향가 14수
- 최초 등록일
- 2006.10.0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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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 14수를 정리해 놓은 자료 입니다.
목차
향가 14수
본문내용
1.서동요
삼국유사 무왕조에 전해지며 백제의 서동이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 지었다는 민요형식의 노래이다. 이두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가 삼국유사 무왕조에 실려 전한다고한다.
무왕이 어릴 때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가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사모하던 끝에 머리를 깎고 중처럼 차려입고 신라 서라벌에 와서 마[薯]를 가지고 성 안의 아이들에게 선심을 쓰며 이 노래를 지어 그들에게 부르도록 하였다.
내용은 선화공주가 밤마다 몰래 서동의 방을 찾아간다는 것이었는데, 이 노래가 대궐 안에까지 퍼지자 왕은 마침내 공주를 귀양 보내게 되었다. 이에 서동이 길목에 나와 기다리다가 함께 백제로 돌아가서 그는 임금이 되고 선화는 왕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당시 신라·백제 두 나라의 관계로 보아 이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부정하는 설이 있다. 가장 타당한 설은 익산 미륵사의 연기설화로서, 백제의 멸망 후 미륵사 승려들이 절을 구하고자 신라와 미륵사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지어낸 설화라는 것이다.
2.풍요
삼국유사 양지사석조에 전해지며 양지사석가 라고도 한다. 선덕여왕 때의 명승 양지는 석장(錫杖:승려들의 지팡이) 머리에 포대를 걸어두면 저절로 시주의 집으로 날아가 포대가 차면 다시 날아 돌아오는 등 신통력을 부렸는데, 그가 영묘사의 장륙존상을 지을 때 성 안의 남녀가 진흙을 나르는 역사를 하면서 불렀다는 일종의 불교가요이다.
이 노래를 노동요로 보는 의견도 있으나, 부처의 본을 뜨기 위하여 진흙을 나르는 일을 노동이라 보기 어렵고, 한줌의 흙이라도 이토시주(泥土施主)가 되겠다는 기원에서 나온 노래라 하겠다. 양지사석조에 실려 전하는 풀이와 그 원문은 다음과 같다. “오다 오다 오다, 오다 서럽더라, 서럽다 어내여(우리들이여), 공덕 닦으러 오다(來如來如來如 來如哀反多羅 哀反多矣徒良 功德修叱如良來如)”.
3.도솔가
삼국유사 월명사 도솔가조에 전해지며 경덕왕 때 태양이 한꺼번에 둘이 나타나 열흘 동안이나 없어지지 않자 왕의 명을 받아 월명사가 도솔가를 지어 불렀다.
“오늘 여기에서 산화가를 불러 노래하니 뿌린 꽃이여, 너는 곧은 마음의 명을 받아 미륵부처님을 모시어라.”
이 노래를 지어 바쳤더니 조금 있다가 괴변이 사라졌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