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록]법원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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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다녀온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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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27일 금요일 교양과목인 법학개론의 보고서 작성차 익산법원에 갔다.
등기소 2층에 있는 작은 곳이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익산법원”이라는 팻말을 지나 갔더니 법원은 2층이라는 표시와 함께 “소액, 화해, 독촉 조정 사건, 즉결, 합의 이혼사건”을 한다고 써 있었다.
2층에 올라가 직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한후 방청을 할 수 없겠느냐는 말을 하였더니 익산은 소송이 많지 않아서 매주 수요일에만 재판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법원의 구조라도 볼 겸 재판장을 들어가 보았다.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구조였지만 무척이나 작았다.
그렇게 잠시 구경을 하고 밖 통로에서 앉아있는데 몇 명의 사람들이 법정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대기 하고 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즉심이 있다고 하였다.
방청이 가능하느냐는 말에 아마 가능할 거라고 들어가 보라고 했다.
살며서 문을 열고 들어 가려고 하는데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사람은 경찰서 형사였다.)이 손을 좌우로 흔들면서 들어오면 안된다는 표시를 하였다.
사무실에 가서 말을 했더니 즉심 받는 것은 방청이 안된다고 했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며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오후 4시에 합의이혼이 있다고 방청이 가능할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또 사무실에 가서 물어보았더니 합의이혼의 경우 비공개로 한다고 방청이 불가능하다고 꼭 보고 싶으면 재판의 방청을 원하면 전주 법원이나 군산법원으로 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바로 버스를 타고 군산법원을 가게 되었다.

군산시청 뒤에 위치한 군산법원..
서울에 있는 법원보다는 작았지만 익산비해서는 대단히 큰 규모의 법원이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었던가?
원래 재판이 있는날인데 오늘은 없다며 그냥 갈 것을 말하였다.
2층에 있는 민사계와 3층에 있는 형사계에게 물어봐서 재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냥 가기가 아쉬워 3층에 있는 재판장을 보고라도 가려고 하였는데 볼수 없게 하여 놓아 그냥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매주 화,목요일은 형사재판, 월, 수, 금요일은 민사재판이 있다는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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