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경제사 - 일본 근세 상인자본의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6.09.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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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선대번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본 ‘근세’ 도시의 성립과 전개
본문내용
15~16세기 중엽의 일본도시는 경도와 계 등의 대도시외에 각 지역의 거점에 도시가 많이 발달했다. 그러나 이들 성하정도 아직 일부 가신단과 특권상인만이 성에 거주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신들과 상인 및 직인을 이주시킨 ‘근세’ 이후의 성하정과는 성격이 달랐다. 이 시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종교도시인 사내정이다. 16세기말~17세기 전반 일본의 통일과정과 도시발달을 보자. 우선 직전신장은 지성의 파괴와 새로운 성하정의 건설을 통해 가신단에 대한 통제와 동원을 강화하고 상업의 집중화를 꾀해 나가면서 통일정책을 추진했는데 이러한 정책은 그의 권력을 계승한 풍신수길의 정책으로 지속되어 일본의 통일권력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는다. 또 농촌이면서 도시의 기능을 갖추고 있던 사내정을 분리시켜 농민들은 농업에 전념케 하면서 상인들을 새로운 성하정으로 집주시켜 상권을 장악하였고, 농촌에 잔존한 무사세력의 근거지를 없애 나가는 통일정책을 폈다. 한편 경도와 계 등 대도시에 대해서는 기존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이들 도시를 이용하려는 정책도 폈다. 풍신수길은 1583년 직전세력을 누르고 중앙권력을 차지한 직후 대판성 축조를 시작했고, 1582년 산성과 단파를 시작으로 1584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배지역의 토지조사를 시작해, 1598년까지 일본전역에서 실시했다. 이러한 농촌정책을 실시해 나가면서 1585년부터 권력의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성곽파괴와 지배자의 재배치를 실시했다. 1587년 구주를 평정한 풍신수길은 대륙침략을 염두에 두고서 박다에 머물며 이 도시를 새로이 조선 침략에 대비한 도시로 재편하기 시작했다. 1583년 경도의 직접지배에 나서 주민들에 대한 각종 부역을 면제시키고 1591년 경도 시중에 토지세 면제의 법령을 반포하는 등 이 도시 내의 토호층의 임의지배를 제한했다. 덕천가강은 주요 도시의 직할 지배를 새로운 통일정책으로 취했다. 풍신수길보다 대대적이고 조직적으로 주요 도시를 직접 지배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