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역사란무엇인가

소개글

E.H.Carr 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제1장 역사가와 사실★
★제2장 사회와 개인★
★제3장 역사와 과학과 도덕★
★제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제5장 진보로서의 역사★
★제6장 넓어지는 지평선★

본문내용

처음 이번 달 과제로 《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을 때 조금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마도 유명한 사람의 잘 알려진, 특히나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고 많은 역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의 책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이 쉬웠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많이 모자라다는 부끄러운 생각을 몇 번이고 했으니 말이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 책은 1961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소개된 그의 강의 내용을 한데 묶은 책이라는 점이었다. 물론 나와는 다른 차원의 수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일거라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래곤 했지만 부끄러움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과연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서 이런 수준 높은 강연을 할 수 있을까?’하는 자조적인 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과연 Carr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 카는 평생 역사학만을 추구해온 학자는 아니었다. 그는 20여 년 동안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대학에 들어와서는 정치학을 강의하다가, 60세가 넘어서야 모교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을 강의하기 시작한 늦깎이 역사가였다. 』
이 대목에서 나는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역사학만을 추구해온 학자는 아닌 사람이 오늘날 이토록 유명한 역사학자로 불리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Carr의 이런 풍부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체계적으로 이론화된 그의 역사관을 정립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 책은 출판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닌 그의 강의 노트이다. 이 책은 Carr의 이러한 강의목적(역사란 무엇인가?)을 실현시키기 위해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