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고전]섬머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29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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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공부하시는 분
섬머힐 독후감 원하시는 분
직접 쓴 내용이기 때문에 딱딱한 다른 독후감과는 다를 것입니다.
줄거리 없이 느낀 점 위주로 쓴 활용점이 많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육 고전 1권 연구’- 나에게 주어진 과제가 제목부터 너무 거창해 지레 겁을 집어먹고 말았다. 교육 고전 참고 문헌을 보니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순자, 소학, 근사록, 화엄경 등 화왕계, 삼국유사, 수심결, 입학도설, 성학십도, 격몽요결, 목민심서, 사소절, 안도산전서 등 국가론, 정치학, 에밀 등.... 갈수록 태산이다. 그러다 ‘섬머힐’을 발견했다. 깜짝 놀랬다. ‘섬머힐...? ’ 어려서 ‘섬머힐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은 것이 퍼뜩 기억났다. 철없던 어린 시절 나도 저런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는데... 섬머힐이 교육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누구나 한번쯤 접해보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읽었던 것은 ‘걸리버 여행기’처럼 어린이용으로 재미있고 쉽게 섬머힐의 이야기를 쓴 책이었던 것이다.
‘섬머힐’이 제시된 참고 문헌 중 가장 접하기 쉬운 책이기도 하지만 또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또 내가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 지 궁금하기도 했다. 마치 미하엘 엔데의 ‘모모’처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그런 책이 될 것 같은 예감으로 도서관을 찾았다.
나는 도서관 휴게실에 앉아서 빵과 커피를 옆에 두고 ‘섬머힐’ 책을 각기 다른 번역가의 작품으로 두 권을 곁에 두고 읽기 시작했다. 출출한 생각에 빵은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커피는 조금 먹다보니 다 식어있었다.
막연하게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던 섬머힐에 대한 나의 기억은 커피 잔이 비워지고도 한참 뒤 점점 구체화되어서 새롭게 다가왔고 다시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서머힐의 교육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생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은 교육이라는 말에 대한 정의부터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 내가 느끼는 교육, 적어도 내가 배운 교육은 “학생의 행동에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서머힐의 교육 철학은 “좋은 행동은 가르칠 수가 없다. 단지 스스로 하는 것이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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