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여성 앵커(여성 아나운서)의 역할과 위상, 문제점과 개선책
- 최초 등록일
- 2006.06.2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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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는 1927년 경성방송국 마현경씨로 알려져 있다. 여성 앵커의 역사가 근 80년에 이른다는 뜻이지만,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에 여성 앵커가 기용된 것은 1980년대 초반으로 불과 20년 전의 일이다. KBS 간판 앵커였던 신은경 아나운서를 비롯해 정미홍, 이규원, MBC의 백지연, 정혜정 아나운서 등이 1980년대를 풍미한 여성 앵커들이다. 1990년대 들어서는 여성 앵커가 남성 앵커의 ‘보조’ 노릇을 넘어 단독으로 뉴스를 진행할 만큼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 아나운서들의 위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차
1. 여성 앵커
1.1. 여성 앵커
1.1.1. 앵커와 아나운서의 정의
1.1.2. 우리나라 여성 앵커
2. 여성 앵커의 위치
2.1. 현재 여성 앵커의 위치
2.2. 여성 앵커의 비중
2.3. 스타 아나운서의 양산
2.4. 시청자로서의 여성 앵커에 대한 인식
2.5. 해외 사례(멜리사 도리오 등)
3. 성차별적 요소
3.1. 선발 과정의 불투명성
3.2. 외모적 측면
4. 개선책
본문내용
누가 뭐래도 여성 앵커는 뉴스의 꽃이다.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내용도 여자 앵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게 되면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남성 앵커와 여성 앵커가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Co-Anchor 시스템은 유지되어야 한다. 혼자 진행하게 되면 무게감이 떨어지고 세 명 이상이 진행하면 난잡해질 우려가 있다. 시청자들의 인식이 이미 굳어있는 상태에서 급격한 전환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극히 보수적인’ 집단인 방송국에서 쉽게 용단을 내릴 리 만무하다. 게다가 주 시청자층의 연령이 높다는 것을 감안했을 경우 그들의 보수적인 사고방식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여성 앵커를 보조 진행자가 아닌 동등한 진행자의 입장에서 활용해야 한다. 헤드라인을 남성 앵커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가면서 같은 주제를 이야기 해가면서 차츰 여성 앵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소프트한 주제만 다루던 여성 진행자를 하드 뉴스로 전환시키는 방법, 혹은 첫 스타트를 여성 앵커가 끊는 것 또한 신선한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여성 앵커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왔다. 방송국 종사자들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하지만 누구 하나 쉽게 시도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얽히고설킨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는 반증이다.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큰 용단을 내릴 방송국이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iN, 네이버 백과사전 취합/정리
2004년 9월 현재, 연합뉴스, 동아일보 2004년 9월 28일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프로그램/텍스트 제10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