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이해와 감상]인천 시립 합창단 공연을 보고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6.2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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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천 시립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난 후 쓴 감상문 입니다.
이 과목은 A+ 을 받았습니다 ^ㅡ^
개인적 느낌을 100% 쓴 것이고, 직접 작성한 것이라 애착이 갑니다.
많은 도움 되기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부모님은 여행을 다니거나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하시기 때문에 나는 어려서부터 가족과 함께 여러 가지 문화 공연을 많이 찾아 다녔었다. 그런데 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부모님도 나도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좀 뜸해졌다. 그래서 공연 관람에 굶주려 있었는데, 마침 우리 교회 성가대가 단체로 음악회 초청장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인천 시립 합창단의 공연 이었다. 누군가가 안산시립보다 실력이 좋다는 말을 해서 나는 바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 전에 한번 안산시립 합창단의 공연에 가 보았는데, 정말 감동을 받았었기 때문에 안산시립보다 잘한다는 말이 나를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11월 2일. 잔뜩 기대를 하고 성산아트홀로 가는 차에 올랐다. 그날따라 차가 막혀서 늦게 도착한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 안타까웠다. 단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들어야 좀더 세밀한 소리도 듣고 표정도 살필 수 있을 텐데…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래도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 마음을 더 들뜨게 하는 순간, 불이 꺼지고 실내가 조용해 졌다. 공연이 시작되고 단원들이 입장하기 시작하는데 그 입장부터가 매우 독특했다. 이미 남녀 단원들이 쌍을 지어 군데군데 서 있고 나머지 단원들이 handbell을 울리면서 등장했다. 여러 명이 동시에 handbell을 울리는데 불협화음이었지만 그 맑고 청아한 소리 때문인지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렸다. 핸드벨 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맑고 깨끗한 여성들의 목소리로 노래가 시작 되었다(Kyrie). 곡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약간의 긴장감을 유발 시켰고, 곡의 마지막 부분도 핸드벨소리를 울리면서 약간의 신비감마저 들게 했다.
두 번째 곡은 Gloria라는 곡 이었는데 처음에는ꡐ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ꡑ라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맑고 부드럽게 시작해서 점점 웅장해 지고 경쾌해 졌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무대에서 반딧불 같은 작고 예쁜 불빛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하나, 둘 그렇게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그와 함께 단원들이 작은 벌레가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때의 느낌은 뭐랄까… 몽환적이랄까?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꿈꾸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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