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사랑과 추억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가 상담자와 내담자가 상담과정에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나는 상담을 공부하면서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었기 때문에 영화 감상 전부터 기대되었던 영화이다. 감추고 싶은 것이 많고 주위사람에 대해 반감으로 가득한 내담자가 상담자와의 만남, 그리고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었을 때에는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사적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단지 톰과 정신과 여의사의 사랑을 그린 애정영화로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두 남녀의 심리 묘사만을 단순이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함축되어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화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점점 이 영화에 빠져들어 집중하게 되었다.
끔찍했던 과거의 기억으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찾아온 열렬한 사랑.
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스러운 세 딸과 아내가 있는 가정의 사랑을 지켜내게 한 힘은 무엇일까?
영화의 끝 장면에 노을이 지는 바다에서 톰과 그의 아내, 그리고 예쁘고 귀여운 세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장면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고 아름다워서 내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들었다.
수잔이 톰에게 했던 “나는 당신이 가정을 지킬 줄 아는 남자임을 알기에 더욱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톰은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미워하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족이기에 진심으로 용서 할 수 있게 된다. 가족이기에, 가족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행복하고 따뜻한 결말을 맺는 이 영화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퇴색되어 가는 가정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