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감수성 훈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5.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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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집단상담과목을 수강하면서 제출했던 독서감상문입니다.
유동수 저자의 `감수성 훈련` 감상문입니다.
책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저의 감상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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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즈음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심리적 방황기를 겪고 있다. 한동안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물음이 동그랗고 딱딱하게 뭉쳐진 채로 내 몸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야구공을 잡듯이 잡아서 멀리 밖으로 내던지고 싶었지만 도저히 잡히지 않았고, 잡으려고 할수록 더욱 세게 튀어 날 지치게 만들었다.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내 어려움을 친구에게 털어놓고, 부모님께 털어놓아 도움을 요청했다. 그렇게나마 밖으로 내 문제를 끌고 나온 것이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잘 한 일이었다. 지쳐있는 마음상태로는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질 수 없기에 나의 잘못된 생각을 스스로 지적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격려를 듣고, 신앙의 힘에도 의지하면서 견딜 수 없이 괴로웠던 시기는 이제 어느 정도 버텨낸 것 같다. 신기하게도 주위 사람들의 조언과 기도, 갑자기 얻는 깨달음 등을 통해 얽혀있던 문제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감수성 훈련’에서 얻은 이야기들을 통해 나머지 문제들도 서서히 풀릴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내가 알게 된 것을 실행에 옮겼을 경우에 한해서 말이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문제의 원인이라 착각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판단하고 구분하고 진짜 원인을 찾아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 난 내 말이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이것은 정말 그들이 나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내 안의 문제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혹시 내가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 나의 최대의 문제점은 ‘열등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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