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달콤 살벌한 연인을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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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A+이며 직접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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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달콤 살벌한 연인을 보고나서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보았을 때 흔한 코믹 로맨스 영화이겠거니 생각하였다. 게다가 박용우, 최강희라고 하는 그렇게 흡입력 있는 영화배우가 아닌 주연들의 작품인지라 아무래도 다른 영화에 비해 관심도는 덜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관객들의 판단은 정확했다. 블록버스터 대작의 그늘에 가려 처음에는 조용하게 출발했던 영화 <왕의 남자>가 소리 소문 없이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마당에 이번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또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2주차에서도 1위에 등극, 전국 1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2005년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 39억 9,000만원(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크게 못 미치는 9억 원이라는 적은 순제작비 규모의 영화라는 점에서 <달콤, 살벌한 연인>의 흥행 세는 놀랍기만 하다. 이런 영화성적에 힘입어 개봉 11일 만에 상영관 수를 10개관이나 늘렸으며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 메인 카피는 다음과 같다.
수상한 남녀의 예측불허 연애담, 그 남자, 그 여자의 미스터리한 연애 이 남자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살벌한 지... 때론 남자도 요리한다. 아직까지 이 메인 카피만으로는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조차도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화는 처음 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박용우 분)의 독백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루하리만큼 현학적으로 이어지는 황대우의 독백에서 이 남자의 히스테리컬 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와 연애에 대해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연애를 서른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그런 그가 나이 서른이 넘어가자 커플 들이 눈에 밟히고, 어느 날 침대를 옮기다 허리를 다친 후에 커진 외로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