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4.2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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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물관을 다녀온 뒤 가장 기억나는 문화재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형식적인 설명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에이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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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로 개관하였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들었을 때 평소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을 내가 ‘저기 한번 가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세계 박물관 중 6위라는 엄청난 규모와 귀한 유물들이 임대되어 올해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는 언론의 부추김이 한몫 한 것 같다. 학교 수업과 아르바이트 때문에 마땅히 시간이 나지 않던 차에 동양문화예술사 수업에 박물관 관람을 한다는 소리에 속으로 쾌지를 불렀다. 수업시간에 견학간다고 하면 그렇게 귀찮아했던 내가 처음으로 견학을 반긴 것이었다. 또한 기왕에 가는 거 사학과 학생답게 뭔가 얻어오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분좋게 박물관을 향했지만 여지없이 지각. 냉큼 표를 받아들고 소집장소인 경천사10층석탑으로 향했다.(표까지 공짜라 기분이 좋았다.) 이미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은 도착해 있었고 출석체크를 한 뒤 자유롭게 관람을 시작했다. 우선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미술관을 들러 평소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고 불교미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미술관을 지나 고고관을 들러 다양한 문화재를 살펴보며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킬 즈음 아주 낯익은 문화재를 보게 되었다. 백제금동대향로. 부여가 고향인 나에겐 너무나 익숙한 문화재였다. 1993년 12월 12일 국립부여박물관에 의하여 백제 나성과 능산리 고분군 사이 논바닥 제3건물지 중앙칸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출토된 이 향로는 금동광배편 등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수습되었다. 이 향로가 출토된 능산리도 나에겐 너무나 친근했고 이 향로 또한 정림사지5층석탑과 함께 초 ․ 중 ․ 고 시절 항상 견학과제 중 하나였던 것이다. 고향의 문화재를 서울의 박물관에서 다시 보니 왠지 더 정이 가고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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