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주돈이와 소강절의 사상을 발표했던 발표문입니다.
송학의 기초를 닦아두었던 두명의 사상이 정리되어있습니다.
목차
주돈이
-인간론
-우주론
소강절
-역법
-관물
-음성,체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 주돈이(周敦頤, 1017~1073)
자가 무숙(茂叔)이고 호가 염계(濂溪), 도주 영도(현재의 호남성 도현) 출생이다. 법에 따라서만 일을 처리하고, 매우 꼼꼼하고 엄격한 성격이었다 한다. 리학의 창시자인 정호와 정이가 일찍이 학문을 배워 후대 학자들에 의해 도학의 시조로 여겨진다.
○ 인간론
‘오직 사람만이 그 빼어남을 얻어 가장 영특하므로, 형체가 생겨 지각 활동을 하고, 다섯 감관이 움직여서 선과 악이 나뉘며,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성인은 그것을 중정과 인의로 매듭지었고, 고요함을 위주로 하여 사람의 기준을 세웠다.’
- 惟人也得其秀而最靈, 形旣生矣, 神發知矣. 五性感動, 而善惡分, 萬事出矣. 聖人定之以中正仁義而主靜, 立人極焉, 故聖人與天地合其德, 日月合其明, 四時合其序, 鬼神合其吉凶, 君子修之吉, 小人悖之凶. -
『周敦頤集』『太極圖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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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일(專一, 혹은 一)’과 ‘무욕(無慾)’의 수양을 강조하였다. ‘전일’은 어떠한 잡념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곧 ‘허(虛)’의 경지에 도달하여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명확하게 사물을 인식하고 사상이 트이게 된다. ‘무욕’은 의식이 고요하고 텅 빈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래 유가에서는 도덕 가치와 이상에 대한 신념을 이루어 물질적 욕망을 초탈하는 사상적 경지를 지나라고 하였다. 주돈이는 특히 이러한 신념과 부귀가 상충함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즉 ‘도’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경지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향유하는 정신적 화락의 상태인 것이다. 사람이 진심으로 ‘도’를 철저히 터득한다면 자연히 공명과 부귀라는 용속한 욕구와 이해타산을 뛰어넘어 드높은 경지에서 지속적인 정신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지는 윤리 관계 속에서 사회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때 실현되는 경지였기 때문에, 도가와 불교사상에 대한 비판과 개조 역할을 한다.
‘성인은 하늘을 희구하고, 현자는 성인을 희구하며, 선비는 현자를 희구한다’
-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 -
『周敦頤集』『通書』「志學」
‘군자는 도가 충족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이 편안한 상태를 부유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편안하고 부족함이 없기에, 높은 지위도 하찮게 여기고 값비싼 것도 티끌처럼 바라보니, 그 중요함이 더할 나위 없다.
- 君子以道充爲貴, 身安爲富, 故常泰無不足, 而銖視軒冕, 塵視金玉, 其重無加焉爾. -
『周敦頤集』『通書』「富貴」
참고 자료
송명성리학, 陣來 (예문서원, 1997)
중국철학사(中), 유명종,이광률 (중문출판사, 1999)
강좌 중국철학, 周桂鈿, (예문서원,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