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월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3.2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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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로우의 명작 월든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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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연환경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인간은 자연을 필요로 할 뿐이다” 우리는 보통 인간과 자연환경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들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지극히 인간중심적인 생각이었음을 「월든」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된다. 소로우의 눈에 비친 월든 호수는 그 하나로서 완전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인간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자연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이다.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의 변화, 하늘을 무대로 삼는 기러기 떼, 투명한 호수와 숲속의 바람은 소로우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듯 살아 숨쉬고 있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그토록 자연을 개발하고 거기에서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소로우가 제시하는 해답은 명확하다. 소박한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오직 물질만을 좇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답보됨으로써 먹고 사는 것에 얽매이고 그에 따라 삶의 여유가 없어지며, 설령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부유할지라도 내면의 세계는 너무나 강퍅하게 되었다. 문제는 겉모양이라든지 주어진 현실이 아니라 본질이 중요한 것인데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생활방식을 왜 그대로 따라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도 하지 않은 채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소로우는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콩밭을 직접 경작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문명의 편리함은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그 가운데서 만족하는 삶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오히려 숲과 호수를 벗삼아 독서와 사색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막상 우리 중 누군가가 원래 살고 있는 집, 마을과 동떨어져 살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고독감 때문에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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