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이론]미국이 나아갈 방향과 그에 따른 한국의 선택과 슬픔
- 최초 등록일
- 2006.03.1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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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Z. 브레진스키의 『제국의 선택』과 C. 존슨의 『제국의 슬픔』을 비교하여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제국
2. Z. 브레진스키의 『제국의 선택』
3. C. 존슨의 『제국의 슬픔』
4. 시각의 차이
5. 결론
본문내용
1. 제국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볼 때에, 수없이 많은 제국이 존재해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위 ‘제국’이라 불리던 나라들만 열거해도 로마제국, 오스만투르크제국, 무굴제국, 몽고제국, 대영제국 등 그 수가 무수할 것이다. 이러한 제국들은 그들의 어떠한 성격 때문에 제국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는가? 제국(제국주의)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지배권을 다른 민족 국가의 영토로 확장시키려는 국가의 충동이나 정책’을 말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에, 냉전 이후 전 세계에 걸쳐 기지 요새를 건설하고 세계의 국가들 위에 군림하려는 미국의 행보도 곧 제국에 있다고 보는 시각은 설득력을 갖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국의 제국주의가 사회적, 정치적으로 표면 위에 드러나게 된 계기로 9.11 테러를 꼽고 있다. 미국 역사상 본토에 공격을 받은 첫 사건인 9.11 테러는 2001년 9월 11일 아랍계 테러리스트들이 민간 여객기를 납치하여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 건물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일부를 무너뜨린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적어도 표면적으로나마 세계 법을 준수하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를 옹호함을 천명하며 세계 국가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국제화를 추진하던 미국의 자세는 돌변했다. 9.11에 대한 보복으로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축출을 위해 UN의 동의 없이 공습을 감행하고, 알 카에다를 지원하고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이라크를 공격하는 등, 이제 미국은 더 이상 국제법이나 국제 기구의 규범, 그리고 동맹 국가들과의 관계를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유럽의 미국 우호국들(프랑스와 독일 등)을 비롯해,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다른 많은 국가들에서조차도, 감히 공식적인 입장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민간 단체의 차원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동안 국내에 주둔하는 주한 미군이 행한 많은 범죄들로 반미 감정이 쌓여가던 중, 몇 년 전 발생한 미군의 여중생 장갑차 살인 사건으로 인해 그것이 응집되어 폭발하기에 이르는 상황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