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의 종말’, 심지어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당황스러운 언급들이 나오는 시대를 10년쯤 지나서 세계는 바야흐로 무차별 개방과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오히려 진보냐 보수냐를 놓고 더욱 뜨겁게 열을 올리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소모적인 이념논쟁으로 나라가 뒤숭숭한 것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는게 사실이다. 지금은 이데올로기 논쟁을 할 때가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에 과감히 편승하여 세계적인 강국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우리 국가의 위신과 국력을 과시하고 국민들의 문화 경제 전반에 걸친 생활수준을 더욱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화라는 개념 자체가 외래된 것이고,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 역시 매우 급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반공정신에 입각한 우리사회의 보수적인 정치구조가 그동안 진보진영을 철저하게 탄압했기 때문에 지금의 이념논쟁의 가열화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 꼭 거쳐야할 단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급박하게 변해가는 세계정세 속에서 국내의 정치상황 또한 소모적인 정쟁은 최대한 지양해야 하며 이념논쟁 역시 생산적인 목적과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에드먼드 버크가 보수주의 정치철학을 정립하던 19세기 말의 상황과는 달리 지금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세계화 정보화의 물결로 인해 이념지형 역시 매우 다양해지고 복잡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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