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사태에 대한 평가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2.22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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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경영학 시간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직접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 들어가며
1.SK-소버린 경영권 분쟁 일지
2. 사태의 원인
3. 기관투자가 역할론
4.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위상과 역할
5. 기관투자가 육성
본문내용
소버린자산운용이 보유 중이던 에스케이㈜ 지분 14.82%를 전량 매각했다고 어제 밝혔다. 소버린은 2년여 전 에스케이 주식을 사들인 뒤 분식회계 혐의로 실형선고를 받은 바 있는 최태원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등 에스케이 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내세운 건 지배구조 개선이었다. 두 번의 주총 대결에서 모두 졌지만 소버린이 얻은 과실은 엄청났다. 1천여억을 투자해 무려 8천억원 안팎의 이익을 챙겼다. 국민의 눈에는 막대한 국부 유출로 비칠 수도 있다. 지금 와서 국부 유출이라며 아까워하고, 소버린이 지배구조 개선을 추구하는 특별한 투자자인지, 단순한 투기자본인지 논란을 벌이는 건 공허하다. 대가가 컸던 만큼 교훈을 얻는 게 중요하다.
소버린 사태가 일어난 근본 원인은 취약하고 불투명한 국내 재벌의 소유·지배 구조였다. 수십조원의 자산을 가진 재벌의 경영권이 고작 1천여억원을 들인 외국인 투자자 때문에 흔들린 건, 자본시장 개방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투명하지 못한 경영으로 기업의 주식가치가 낮게 평가되면, 국경이 없어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곧 먹잇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에스케이뿐 아니다. 지금처럼 총수 1인이 적은 지분으로 전권을 행사하는 재벌의 소유·지배 구조가 유지되는 한 비슷한 일은 또 생길 수 있다. 정부는 물론 재벌 스스로도 소유·지배 구조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터이다. 한편으론 외국인 투자자를 보는 눈도 좀더 냉철해져야 할 듯하다. 어떤 명분을 내걸건 노리는 건 결국 투자수익임을 새삼 깨닫게 했다. 2년여 전 상당한 식견이 있는 국내 전문가들조차 소버린은 투기자본과 달리 재벌 지배구조 개선에 큰 힘이 될 투자자라며 돕고 나섰던 것은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하지만 소버린 사태에서 진정한 교훈을 얻으려면 우선 외국자본 문제는 왜곡될 가능성이 근본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외국자본 문제는 `비용보다는 혜택이 크지만, 혜택은 다수에게 분산되고 비용 은 소수에게 집중`되는 경우에 나타나는 정치경제학적인 문제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