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사]중화요리에 담긴 중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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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문화사 김양문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중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을 읽고 나서 책내용 정리와 감상을 함께 담아내었습니다.
참고 잘하세요^^
목차
책 내용 순서대로 서술하였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본문내용
통돼지 구이는 광동성의 주강 삼각지 일대가 유명하다. 새끼 돼지를 유저라고 하는데 이 요리는 광동 지방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갓 결혼한 여성으로서는 일생일대의 명예가 걸린 처녀 인정 증서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갓 결혼한 여성이 첫날밤을 치룰 때 친정집에서 준비해간 하얀 천을 잠자리에 깐 후 다음날 처녀임이 입증되면 시댁에서는 며느리가 친정으로 가지고 갈 예물로 통돼지를 구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만약 처녀가 아닐 경우에는 친정에 어떤 예물을 할까 궁금했고 그때 친정집의 반응도 궁금했고 당사자들 간에도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지역요리는 매운 맛을 특기로 하는 사천요리이다. 호남성 출신의 마오쩌둥은 “매운 것을 먹지 않는 사람은 혁명을 말할 수 없다.” 라는 말을 했다는데 이를 보면 중국인들은 부드러운 음식도 그러하지만 매운 음식도 상당히 호의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실제로 호남지방에서 마오쩌둥을 비롯하여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였던 류샤오치, 후야오방 등이 나왔다고 하니 혹 우연이라도 그 말에 신빙성이 있는 듯 보였다. 책에서 우리나라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게 되면서 우리의 심성이 거칠어지고 일상어에서도 육두문자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된소리가 많아졌다고 저술해 놓았는데 맵거나 짜게 먹게 되는 경우 성격이 거칠어지고 다혈질이 된다는 소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람들은 왜 이러한 맵고 짠 음식들을 즐겨 먹을까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 경우에도 자극적인 음식이 더 구미를 당기는 것이 사실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고광석: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