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님의 침묵 한용운
- 최초 등록일
- 2005.11.2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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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해의 님의 침묵에 대한 개괄적 감상과 `님` 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평가 해본다.
만해가 말하는 님이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만해 한용운의 <님 의 침묵> 이라는 작품은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법한 시임에 분명하다. 물론 만해 선생님도 포함해서 말이다.
님 의 침묵이 씌어졌던 배경을 잠깐 살펴보면 일제 강점기 때라는 것을 시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 만해 선생은 독립운동가 이자 불타의 승려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 시는 기, 승, 전, 결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부분마다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먼저 1~4행까지를 잠깐 살펴보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한 눈에도 알 수 있듯이 님 과 의 이별을 암시하는 분위기를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님 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 은 갔습니다. 에서 님 은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져야 이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님... 사랑하는 나의 님... 갑자기 본인의 여자친구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여기서 우리의 만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고 조심스레 유추해본다. 아마도 만해 역시 그 당시 사랑하는 애인을 보내고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가 버린 님 을 그리워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한편 이시의 구심점이 되는 ‘님’ 이 누구냐에 따라 시의 주제가 달라질 수 가있다. <님 의 침묵>을 평해놓은 여러 책들을 접하면 ’님‘ 에 대해서 여러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약 만해 한용운을 모르는 외국의 문학 독자가 아무 선입견 없이 님의 침묵을 읽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짐작하건데 틀림없이 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아름다운 서정시로 해석할 것임이 분명할 것이다. 아무렴 본인 또한 아무런 문학적 지식 없이 만해의 시를 읽었다면 똑같은 생각을 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만해가 불교의 승려이며 기미독립운동을 일으킨 애국지사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들은 님의 침묵을 사랑의 시로서 읽으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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