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자연과정속에서 우연성의 중요성의 관점에서 볼 때, 관성의 법칙이나 적어도 그 해석은 수정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5.11.1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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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과거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관계 해석에 영향을 미친 관성의 원리
2. 오늘날 자연의 우연성의 관점(하나님의 창조활동)과 관성의 법칙의 재해석 근거
3. 창조행위(자연의 우연성)과 보조행위(관성의 법칙)의 차이점
4. 결론 : 자연의 우연성의 관점(하나님의 창조활동)에서 볼때 관성의 법칙의 재해석
본문내용
뉴튼에 의해 정식화된 관성의 법칙 차체는 극히 단순하여, 외부적 힘이 별도로 추가되지 않는 한 운동하는 상태의 물체는 계속 그대로 운동하고 반대로 정지 상태의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 한다는 내용으로서, 현대과학이나 물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아무 특이하거나 난해한 문제를 갖고 있지 않은 하나의 평범한 과학 원리일 뿐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때 이 관성 원리의 수립과 발전은 당대의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인 세계 사이의 관계 해석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17세기 그 관성의 원리가 소개되었을 때 그것은 실재의 자기보존 경향으로 이해됨으로써 자연이 오직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행위에만 의존하여 존재한다는 교의적 사고를 대치하는 역할을 하였다.
비록 데카르트는 이 관성의 법칙을 다시 하나님의 불변성에서 추론함으로써 결국 창조주의 불변성이야말로 모든 피조물의 상태를 보존하여 안정되 창조질서를 가져오는 근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뉴튼 자신은 관성의 법칙을 하나님과 연관시킴 없이 자연세계의 하나의 독립적 질서로 간주하면서, 물체에 새롭게 운동이나 정지를 가져오는 힘은 그 물체자체의 내적인 힘이거나 혹은 외부에서 원격작용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후 스피노자를 거쳐 보다 확고해진 자연질서의 하나님으로부터의 해방이란 개념은 개별적인 물체나 존재들의 상태에만 적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 상호간의 작용에 따르는 자연계 전체의 해방, 즉 `하나님과 무관한 자연`이라는 기계론적 사상을 그 결과로 가져왔다. 하지만-칸트가 당혹해 했던 대로- 실재의 보존이 하나님께 의존함 없이 오직 실재의 상호작용에만 의존한다면 하나님에 의한 창조의 우연성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개념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관성법칙이 제시하는 이 같은 어려움을 피하기 위하여 그 이후의 교의학은 하나님이 특별히 간섭하는 자연과정의 어떤 틈새를 찾으려 노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