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최초 등록일
- 2005.11.0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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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관련 교양수업의 과제로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가지 꼬박읽고 감동에 벅찬 나머지 쓴 감상입니다.
교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았구요.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소설자체는 또다른 영혼회귀 사상의 발현
3.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4.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음... 존재가 가벼우니까 참을 수 없다. 가벼움과 무거움.. 존재.. 글쎄..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마치 테레사가 토마스의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 하며 꿈을 꾸는 것처럼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뤄어진 책을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꿈을 꾸었다는 생각, 몽환적인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저자가 던져놓은 수많은 주제의식들과 토마스, 테레사, 사비나, 프란츠 이 네 명의 중심인물들의 복잡 미묘하고도 심오한 인생, 가치관, 사랑, 관계등의 경계가 모호해서 더욱 혼란스럽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결국 나에게는 ‘참을 수 없는 무거움’으로 남아 나의 인식의 영역에서 억만근 짓누른다.
3. 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
토마스의 사랑은 한없이 가볍다. 사랑과 섹스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섹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킨다. 즉, 동일한 육체를 가진 인간을 구분 짓는 백만분의 일의 상이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은 오로지 섹스이고, 그것은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없으며 정복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적 자아의 신비가 숨어 있는 은빛 상자에 메스를 가하는 것과 다름 없으므로 섹스는 한 인간이 비로서 자신만의 인간으로 化하게 하는 수단이요 도구인 셈이다.
이와 같은 토마스의 생각은 순간 소위 바람둥이에 대해서 가하는 무거운 도덕적 비난이라는 가치관을 너무도 가볍게 허물어뜨리는 멋진 논리구조라고 생각하였는데 하지만 이러한 그럴듯한 언어적 포장으로 그의 행위를 추켜세울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토마스의 이러한 자기행위에 대한 변명은 자기만족에 불과한 것이다. 섹스를 통해 한 인간(여자)을 개별적 자아로서 인식하는 것이라고 둘러댐으로서 자신의 가벼운 사랑행위에 비겁한 변명을 하여 자기 합리화에 이끌어가는 것일 뿐이다. 그것은 의미 없는 육체의 탐닉이다. 각자가 개별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결코 자아인식의 어떤 단서도 마련해 주지 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