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적]복원되는 백제의 향기 (미륵사지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11.0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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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석탑에 대해 미리 사전자료를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다녀온 후 보존상태와 대책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선정이유 - `미륵사지석탑`을 왜 선정했는지..
2 사전자료조사
- 미륵사 창건 배경
- 3탑3금당 형식의 미륵사지
- 미륵사지 서석탑
- 당간지주와 석등받침
3. 현장답사를 다녀와서
4. 보존상태 및 대책
5. 사진 및 자료
본문내용
4. 보존 상태 및 대책
현재 미륵사지의 서석탑은 그것을 해체시켜 다시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본래 9층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석탑은 17C 이전에 붕괴되어 6층까지의 일부만이 남아 있었으며, 이것마저도 일제가 지난 1915년 무너진 부위에 콘크리트를 메워 만든 옹벽으로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었다. 그러나 9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콘크리트가 더 이상 탑의 구조적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자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모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 동안 탑을 지탱해온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부재를 해체 수리한 뒤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미륵사지 석탑은 석굴암과 함께 일제가 콘크리트를 이용해 보수 공사를 한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따라서 그 복원 작업도 만만치가 않은데 그 해체작업은 콘크리트 분리→부재 해체 전광파 측량기를 이용한 측점기록→호이스트를 사용한 석탑부재 해체→부재표면 시멘트 모르타르 제거→단위부재 3D 스캐닝 및 부재입면 도면 작성→부재 암석특징 및 표면 가공도 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한다. 문화일보, 2003. 10. 28 (화) 기사 참고.
현재 미륵사지는 서석탑을 제외하고는 그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전에 그대로 방치했었던 회랑이나 금당 터를 분리시켜 구분하고 있으며, 연못의 상태도 아주 좋기 때문이다. 어디까지가 미륵사지이고 어디까지가 길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았던 허허벌판을 형태나마 지금처럼 복원했다는 것 자체가 아주 발전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한창 복원중인 서석탑인데,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 긴 시간만큼 조심스럽고 섬세한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아 풍화, 마모되는 문제점과 이끼나 문화재를 훼손시키는 생물의 서식을 막는 연구가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엮음 < 답사여행의 길잡이1-전북>, 1994, 돌베개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 >, 1997, 창작과 비평사
문화일보, 2003. 10. 28 (화)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