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9.1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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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링컨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한국과 세계의 위인 64명의 전기를 어머니께서 사주셨다. 그 책에는 책 표지에 그 위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멋지게 기른 구렛나루가 인상적이어서 다른 위인전보다 먼저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 만났던 링컨은 노예를 해방하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나의 꿈은 잠시나마 링컨과 같은 훌륭한 대통령이었다.
그 후,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링컨을 다시 만났다. 한 나라의 지도자이며, 위대한 대통령으로서가 아닌,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다간 링컨을 말이다링컨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한 아들이었으며, 아내를 이해하고 존중한 배려 깊은 남편이었으며, 자식들을 사랑한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 노예를 해방하고 원수를 포용한 위대한 지도자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의 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링컨은 성경의 사람이었다.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성경을 통해 배운 진리를 자기의 실생활에 적용해서 그의 삶을 영광스런 생애로 만들었다. 주일에 교회에서 잠깐 빛을 보고는 다시 한 주 동안 굳게 닫혀있는 나의 성경책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속에는 진리가 있으며, 링컨처럼 위대한 사람을 만드는 힘이 있다는 걸 믿으며 앞으로는 성경을 가까이하겠다고 다짐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링컨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링컨은 항상 기도하였다. 백악관에서도, 전장의 천막에서도 그는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기도로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민과 더불어 금식하며 기도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으며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높이 세워 주셨다. 기도에는 힘이 있다. 내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도 그렇지만, 이른 새벽 우리 가정과 자식들을 위해 새벽기도에 나가시는 어머니의 모습만 보더라도 나에게 큰 힘이 되는 걸 느낀다. 국가의 최고 권력자가 되어서도 자신의 부족하고 나약함을 고백하며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링컨처럼 나도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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