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김만중의 문학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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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1(김만중의 소설 九雲夢)
1) 김만중의 생애
2) 구운몽의 구성
3) 구운몽의 주제
4) 구운몽의 가치
Ⅱ. 본론 - 2 (김만중의 시 세계)
1) 김만중과 여성화자의 시
2) 김만중의 자연시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문학사도 허다한 작가가 출몰되면서 장식되어 왔지만 한국문학사에 있어서 최초로 작가의식을 갖고 작품에 임한 작가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김만중이 이에 해당된다고 본다. 조선조 문학에 있어서 시조작가는 윤고산이요, 가사작가는 정송강이요, 소설작가는 김만중이 이에 해당된다는 것은 주지된 사실이다. 특히 한국 소설사에 있어서 조선조 초기에 최초로 소설을 쓴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이어 임병양란을 계기로 군담류소설과 <홍길동전>이 나왔다지만 조선조 중기 숙종조에 이르러 비로소 국제적인 차원에서 논의될 만한 대작 <구운몽>이 김만중에 의해 창작되었다는 것은 획을 그어놓은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덧붙여 말한다면 김만중은 당시 문화적인 모든 현상이 중국문화권에 꽁꽁 묶여 있을 당시, 한국인은 한국어로 작품을 써야 한다는 뛰어난 국민문학론을 제창하였을 뿐 아니라, 시문에 있어서나 소설에 있어서도 이들에 대한 일가견을 갖고 폭넓은 범동양적인 지식의 경험을 통하여 문학창작에 임한 위대한 작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위인에 대하여는 찬부양론으로 갈라져 있다. 찬론을 들어보면, 김만중은 인격이 청수온적하고 효우가 매우 뛰어나고, 조정에 있어서는 언론이 간간 하고 정계가 어지러울 때는 더욱 강직하며, 벼슬이 숭품에 이르렀지만 한유와 다름없고, 훈척을 더욱 겸외하여 권세를 멀리하고, 양전과 문형의 자리를 굳이 사양하여 만인의 존중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부론은 김만중의 문장이나 효도에 대하여서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관료생활에 대하여는 위인과 식견이 좁고 외척으로 있으면서도 훈귀들에게 아첨하고 청류를 배척하고 이사명의 권유를 받아 패역의 말을 임금에게 무고하고 사화를 일으키다가 섬으로 귀양 가 모상에도 분부치 못하고 죽었다고 혹평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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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패강 외, 『한국문학작가론 - 2』, 집문당, 2000
김승찬, 이헌홍 외, 『한국의 문학사상』, 세종출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