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이영도 소설 골렘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5.07.21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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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의 이해 수업에서 제출했던 짧은 비평문입니다. 이영도의 <골렘>을 읽고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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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골렘은 핸드레이크가 그의 편의를 위해 만든 피조물이지만 밖으로 나가고자하는 솔로쳐와 핸드레이크를 막사서는 장애물이다. 이는 권위자들이 만들어낸 인식의 체계들 혹은 개인의 닫힌 사고가 만들어낸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골렘이라는 장애물 안에 갇힌 핸드레이크와 솔로쳐 앞에 나타난 재기발랄한 헐스루인 공주는, 고정관념의 틀에 갇힌 솔로쳐와 핸드레이크에게 인식의 전환을 가능케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헐스루인 공주는 현실세계에서 닫힌 사고를 열어줄 외부적 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인식을 가진 특정 집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 개인적 측면으로는 인식의 전환을 하게 해주는 멋진 친구, 「골렘」과 같은 소설, 의미 있는 경험 등 모든 것들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설정과 사건을 통해 세계는 개인 혹은 특정 집단이 만든 고정적 관념에 의해서 규정될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세계는 규정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겸허함’을 가질 때 비로소 열린 사고가 가능해지고 고정관념이 틀은 벗겨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이영도 단편집 중 <골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