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황석영의`객지`에서의 고향상실
- 최초 등록일
- 2005.07.1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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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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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전쟁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우리 땅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아픔을 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세대에 사는 젊은이가 쉽게 짐작할 수는 없다. 특히 1950년대에 태어났거나, 어린 시절을 겪었던 지금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지나간 이야기를 들을 때면 우리는 이해할 수는 있어도 쉽게 공감할 수 없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고 그변화의 중심에는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 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 대부분은 하루 세 끼의 밥은 스스로이건 부모의 덕분이건간에 해결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 세대는 다르다. 그들은 하루 빨리 하루 세끼의 밥과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절박한 문제이기도 했다. 전쟁이 긑난직후 일제 강점과 느닷없는 해방, 그리고 전쟁을 거쳐온 우리의 할아버지 세대들은 혼란스러워했고, 우리의 부모 세대들은 태어나면서 가난을 물려받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남한의 이승만 단독 정권이 내세운 미국식 민주주의 논리가 더 그럴 듯 해보였을 것이다. 이를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간에 지배층들은 자신들의 편?! 풔酉? 이용해왔고 군인 출신들로 이루어진 박정희 정권!에 이르러서는 '개발 독재' 라는 이름아래 더욱 견고한 틀로 한국에 사는 사람들을 옥죄어 놓는다. 하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아직 때묻지 않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박정희 정권이 '민주주의 '라는 이름하에 내세은 '반공이데올로기'. '경제 개발' 같은 것들의 <허위 의식>이 폭로되기 시작했다. 물론 그당시에는 무리하게 '수입,보급된 민주주의 라는 이념 '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시되지 못한 한계를 지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눈에 보이는 '허위'에 맞서 '진실'을 찾기 위한 몸부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가 읽은 이 황석영의 "객지"는 소렁 분야에서의 허위에 맞선 몸부림 중에 하나이다 .
참고 자료
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