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오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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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는 말은 왠지 신비롭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런 오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갈까? 어느 지역이나 사회든지 그 나름대로의 생활방식으로 주어진 환경에 따라 인간은 적응하며 살아가는데, 이렇듯 생활력이 강한 동물 중 하나가 인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에 시청한 부쉬민족도 자신들이 처한 환경이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럽다고 느끼지 않고, 그 환경과 생활방식에 의해 너무도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 같았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먹을 것, 즉 식량의 풍족함을 누리기 위해 부족을 떠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함께 일하고 공평하게 분배하는 점에서 자본주의적인 이념과는 다른 초기 공산주의적 이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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