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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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동적인 책이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늘에는 구름 그림자가 있다. 하늘의 구름 그림자는 태양을 가려서 우리에게 그늘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 구름 그림자 안에 살고 있다. 모두들 그 구름 그림자에 살고 있으면서 그들은 구름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는걸 모른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 책의 첫 부분은 나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구름 그림자라 무슨 뜬금없는 소리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선재는 고2의 남학생이다. 내성적인 주인공은 부모님을 여위고 누나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책읽기와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그에게 오후 점심 시간에 하늘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구름 그림자가 보인 것이다. 벤치를 뒤 덥을 듯한 어두운 그림자들 속에서 선재는 갑자기 우리들 모두가 구름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선재가 사람들에 구름 그림자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에게 구름 그림자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나 남을 보는 일종의 편견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선재는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남들의 시선에 거부감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 번은 선재가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다가 어쩌다가 슛을 넣은 적이 있었다. 이때 친구들이 ’네가 왠일이냐고 말하자 선재는 속으로 아니 내가 슛을 넣으면 이상한가? 모두들 자신들의 기준으로 나를 보고 있다.‘ 라며 화를 낸다.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고 성공적으로 보이는 삶을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남들에게 좋아 보이는 삶이 행복한 것일까? 그리고 다른 사람의 편견을 수용한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결코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삶의 행복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적인 만족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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