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작은 변화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5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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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폴 파머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한 전염병 전문의이자 인류학자이며, '보건을 위한 파트너들(PHI)'이라는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그가 근무하는 보스턴 병원에서 복도를 지나가는 간호사, 청소부와 일일이 포옹하고 웃으며 안부를 묻고, 전화교환원의 가족 중 한사람의 병 상태가 호전되었는지도 세심히 물어보며, 회진을 한번 돌기까지 주변 의사들의 애를 바싹 태우는 조금은 괴짜 같은 인물이다. 하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붓는 그는 정말 사람 냄새가 나는 의사이다. 그는 보스턴병원에서 전염병 전문의로 근무하며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도 하고, 또 각종 모임과 강연회에 초청받아 연설을 하기도 하는 등 매우 바쁜 일정 속에 살아가는 저명한 의사이다. 그러나 그가 그러한 명성에 맞추어 태도가 거만하거나, 부를 축적해 호화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는 오히려 환자들에게 ‘천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항상 겸손하고 언제나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며, 다른 이유를 들어 휴식을 취하려거나 일을 게을리 하는 등의 보통사람이라면 충분히 가질 법한 성향도 전혀 없는 일벌레 의사이자, 인류를 위한 봉사를 실천하는 참다운 의사이다.
폴 파머는 1959년 미국의 노스 애덤스 시에서 빈곤한 가정의 3남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이동이 잦고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어릴 적부터 명석한 두뇌와 열정이 남달라 학업 성적도 우수하였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은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듀크 대학에 진학해 인류학을 공부하면서 중남미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국의 외국인 노동자였던 아이티인들을 만나게 된 그는 직접 아이티의 현실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그들을 위해 바치기로 결심한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작품은 바로 아이티에서의 공중 보건 사업이다. 그는 아메리카 최빈국 중의 하나인 아이티에 건너가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그곳 사람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이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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