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구로사와아키라의 꿈
- 최초 등록일
- 2005.04.08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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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로사와아키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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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물론이겠지만 모든 예술의 가장 큰 장점은 “애매모호함”일 것이다.
메이지 시대가 완전히 저물어지지 않았을 무렵, 일본이 그 자체로서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여겨지던 시절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홀로 내던져진, 혹은 서구문화로부터의 강제성을 띈 시대에 태어나 모든 혼란과 변화를 몸소 겪으면서 성장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분명 그의 인생에 걸친 영화들로서 자신의 “혼란성”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한때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고, 한때는 일본 자국 내에서 버림받아 제작비가 없어 CF까지 해가며 친구에게 돈을 빌리면서도 다음 영화를 위해 수백 장의 드로잉을 그리고 각본을 틈틈이 썼던 구로사와 아키라의 꿈이라는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꿈이라는 영화는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하나의 테마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이런 꿈을 꾸었다”라는 자막이 포함된다. 여우비, 복숭아밭, 까마귀,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의 이야기는 각각 독립되어 있지만 어린시절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인생의 순간들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인간이 성장하면서 풀어야 할 문제들, 죽음, 예술, 파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같다.
제1편 여우비. 구로사와(黑澤)라는 문패가 보이는 집 앞에서 5살된 구로사와가 서 있다. 하지만 오늘은 햇빛이 나는데도 비가 오고 있다. 어머니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라서 여우비가 내리는 거라면서 그 모습을 보면 안된다고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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