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과] 몰래 카메라
- 최초 등록일
- 2005.03.28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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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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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삶에 커다란 혜택을 주었다. 그리고 방송에 있어서도 기술의 발달은 예외 없이 과거에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을 가능케 하였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몰래 카메라의 등장이다. 과거에는 타인이 하는 행동과 말 들을 단지 자신만이 기억하거나 그것을 소문으로 퍼트리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몰래 카메라는 타인의 삶의 모습을 저장하고 그것을 더 나아가 대중에게 그 내용의 거짓이 없이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몰래 카메라가 사람들의 좋은 모습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불행히도 몰래 카메라 특성상 타인의 존경스러운 행동,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행동들을 담는 것이 아니라 수치스럽고 비도덕적인 모습을 촬영하는 것에 욕이 나게 쓰기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특성상 자신의 좋은 행동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만 자신의 약점이 되는 것들은 감추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몰래 카메라는 구지 좋은 뉴스를 촬영하는데 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과 몰래 카메라는 비슷한 습성이 있다. 즉, 훔쳐보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이 비도덕적인 것 인 줄 알면서도 그 대상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몰래 훔쳐 본 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더 나아가서는 죄책감을 못 느낀다는 것에 그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예로서 1947년 “캔디드 카메라”라는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타고 무려 1990년까지 계속되는 42년이라는 최장수 방송 기록을 세웠다.
참고 자료
미디어의 윤리(나남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