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정지용 시인과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5.01.17
- 최종 저작일
- 2004.10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양질의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정지용 소개
2. 정지용의 시세계
3. 작품 분석
1) 고향(故鄕 )
2) 또 하나 다른 太陽
3) 백록담(白鹿潭)
4. 정지용 시의 특징
1) 고향에 대한 그리움
2) 신앙시(카톨릭시즘)
3) 바다, 산 이미지
4) 명증한 말씨와 동양적 절제
본문내용
1。정지용 소개
정지용 鄭芝溶 (1902~?)
1902년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沃川)에서 출생하였다.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모교의 교사, 8·15광복 후 이화여자전문 교수와 경향신문사(京鄕新聞社) 편집국장을 지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순수시인이었으나, 광복 후 좌익 문학단체에 관계하다가 전향, 보도연맹(輔導聯盟)에 가입하였으며, 6·25전쟁 때 북한공산군에 끌려간 후 사망했다.
1933년 《가톨릭 청년》의 편집고문으로 있을 때, 이상(李箱)의 시를 실어 그를 시단에 등장시켰으며, 1939년 《문장(文章)》을 통해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박목월(朴木月)의 청록파(靑鹿派)를 등장시켰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하여 대상을 선명히 묘사,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 작품으로, 시 《향수(鄕愁)》, 《압천(鴨川)》, 《이른봄 아침》 《바다》 등과, 시집 《정지용 시집》,《백록담(白鹿潭)》이 있다.
2. 정지용의 시세계
정지용은 우리 현대 시사에서 언어에 대한 자각을 각별하게 드러낸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1920년대까지의 대다수 시인이 감정의 분출에 의거하여 본능적인 시를 썼다면 1920년대 초반에 작품 발표를 시작하여 1930년대 대표적인 시인으로 군림하게 된 정지용에 의하여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선명한 심상과 절제된 언어로 포착해 내는 시가 씌어진다. (20년대 소월이 자아표출을 통하여 자기감정을 과다하게 노출한 감상적 낭만주의의 경향을 보였다면, 지용은 대상의 뒤에 자신을 숨기고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명징한 모더니즘-이미지즘의 시 세계를 열어 보였다.)감정을 감각화하는 방법은 정지용이 철저히 인식했던 언어에 대한 자각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다.
절제된 언어의 구사는 정지용의 시에서 일관되는 특성이지만 그의 시세계가 그리는 궤적은 몇 단계의 변모 과정을 보인다. 정지용 시의 전개 과정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23년경부터 1933년경까지의 서정적이며 감각적인 시, 1933년 「불사조」 이후 1935년경까지의 카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적인 시, 그리고 「옥류동」(1937), 「구성동」(1928) 이후 1941년에 이르는 동양적인 정신의 시 등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