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이해 문학이해] 귀신 붙은 연극 [오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8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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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귀신들린 연극 15년간 장기 롱런한 유일한 연극인
'오구'를 보고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연도와 줄거리 감상 연희단패거리까지 조사되어있고
작품 연출을 맡은 이윤택님의 내용까지 담았습니다.
목차
1. 작품해설 - 귀신붙은 연극
2. 연보
3. 줄거리
1) 일상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한때,
2) 노모의 꿈 쏙 풍경(마임극)
3) 어머니와 아들(만담)
4) 나 갈란다(굿판)
5) 염(죽음에 대한 거리두기)
6) 초상집(일상의 연극)
7) 저승사자(환상의 연극)
8) 산 자를 위하여
4. 작.연출
본문내용
*귀신 붙은 연극 - 국내 유일의 15년 최장기 롱런 히트작
<오구>는 지난 ‘89년 서울연극제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거의 매년 해를 거르지 않고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연극이다. 제대로 된 연극 한편 올리기 쉽지 않은 현실속에서, 그것도 15년 동안 롱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연극작품은 흔치 않다. 1997년 이후 매년 정동극장에서 한 달 이상 장기공연을 해온 ‘오구’는 평균 객석 점유율 97%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귀신 붙은 연극’이라는 수식어를 낳기도 했다. 또한 90년 일본 동경 국제 연극제,91년 독일 에센 국제 연극제 참가, 97년 세계 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작으로 오구는 대사 위주의 연극이 지닌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한국적인 작품으로 인정 받은 작품이다,
*해학으로 승화시킨 죽음의 미학
연극 ‘오구’는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한국적인 굿의 제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오구는 죽음의 비극성과 고통을 매우 희화적, 해학적으로 묘사하여 한국적 찬란한 비극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즉 우리 고유의 장례의식에서 저승이 이승 세계로 끌어내려지고 초상집이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묘사되는가 하면, 죽음의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삶의 싱싱한 난장판으로 변모하여 한국적인 전통이 밑바닥에 깔린 우리식 연극무대의 뚜렷한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연희단거리패 street theatre tro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