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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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록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최근에서야 인식하게 되었지만, 과거 1962년 레이첼 카슨은 그 당시의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이에 대한 경고를 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당시 한 화학업체 대변인은 저자를 비과학적인 주술사로 몰아 '자연의 균형을 숭배하는 맹목적 옹호자'라고 말했고 미국의 전 농부부 장관은 '왜 아이도 없는 독신녀가 유전학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라는 악의에 찬 의문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도 하는 등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그들은 지금에 와서는 상식이 돼버린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평범한 사실 인간의 생산력 증대로 파괴된 자연이 결국 인간을 파괴하고 말거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봄의 침묵" "침묵의 봄"으로도 번역되 이 책은 결과적으로 환경보호운동에 혁명을 가지고 온 책으로 40년 동안 널리 읽히고 있는 고전이다. 지금도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 책이 있었기에 그나마 우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환경오염을 더디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간이 환경에 대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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