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04.09.12
- 최종 저작일
- 2004.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더블린 사람들 작품론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더블린 사람들』은 조이스가 3년 (1904-1907)에 걸쳐서 쓴 15편의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그에게 보낸 1906년 5월 5일자 편지에서 자신의 작품내용과 그 언어를 옹호한 후 다음과 같이 『더블린 사람들』의 집필 목적과 방법을 설명했다.
‘나의 의도는 조국의 도덕사의 한 장을 쓰는 것이었고 나는 더블린이 마비의 중심지로 보였기 때문에 더블린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나는 무관심한 대중에게 네 가지 측면에서 그 도시를 제시하려고 애썼다. 즉 유년기, 청소년기, 장년기, 그리고 대중 생활이 그것이다. (작품 속의) 이야기들은 이러한 순서로 배열되었다. 나는 대부분 꼼꼼한 비속성(卑俗性)의 문체로 썼고 (내가) 제시한 것을 감히 바꾸거나 심지어는 왜곡시키려는 사람은 그가 듣고 배운 바가 무엇이든 간에 매우 대담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썼다. 나는 이보다 더 어떻게 할 수 없다. 나는 내가 쓴 것을 바꿀 수 없다’.
조이스 자신의 이 논평은 이 작품의 비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가 이 작품을 쓴 목적 중의 하나는 더블린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진단해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도덕사"moral history란 단순히 윤리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역사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 단어의 어원인 라틴어 moralis가 의미하듯이 이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관습이나 행동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더블린 시민들에 대한 도덕적 가치 판단을 하기보다는 그들의 관습, 행동, 생각을 기록하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