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조직, 그리고 실존 (함장의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3.12.13
- 최종 저작일
-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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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질
2. 질료와 형상
3. 합리적 인간과 이성
4. 실존
본문내용
본질이란 무엇일까. 모든 도구에는 본질이 있다. ‘의자’는 ‘사람이 앉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사람이 앉기 위한 목적’에 부합되게 잘 만들어지면 그것은 ‘의자’의 기능을 다하는 것이다. 샤르트르는 이때 ‘사람이 앉기 위한 목적’을 ‘본질’. 실제 만들어진 ‘의자’를 ‘실존’이라 보았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물은 본질이 먼저 정해지고, 그 본질에 충실한 실존이 만들어진다. 즉, 사물에서 ‘본질은 실존에 앞선다.’
그러나 샤르트르는 말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인간에게는 각 인간마다 규정지을 본질이 없다. 인간은 세상에 그냥 던져져 있을 뿐이다. 자신이 아무 이유 없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이 극단적인 허무를 깨닫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펼칠 수 있다.
자신에 대해 원래부터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나를 본질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없다. 따라서 나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며 책임짐으로써 자신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갈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창조적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만은 ‘실존’이 ‘본질’에 앞서는 존재인 것이다.
크림슨 타이드는 인류 공동체의 아주 작은 축소판을 핵잠수함이라는 공간에 옮겨놓은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크림슨 타이드, 1995, 토니 스콧
융합의 시야로 본 사회과학, 2020, 견진만
융의 분석심리학적 심리치료 개관, 2011, 이죽내
인간 : 이성과 감성 사이의 존재 - 칸트 철학에서 이성과 감성의 대립과 조화의 문제, 2015, 김민정
그림자 – 우리 마음속의 어두운 반려자, 1999, 이부영
논어 위정편 12장 논어강설, 2013, 이기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