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오 크뢰거 감상문(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23.12.06
- 최종 저작일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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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상적인 소설을 읽을 때면, 살면서 나만의 소설 한 편을 완성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아름다운 시를 낭독할 때면, 다른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시 한 편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오른다. 예술의 월계수 잎은 언제나 나에게 매력적이었으며 여전히 살면서 문뜩 간절하게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아마도 토니오 크뢰거는 온전하게 시민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예술의 월계수 잎 하나를 소유하고자 하는 나를 딜레탕트라고 비판할 것이다. 나의 모습은 명예로운 군복을 입고서 예술까지도 맛보고 소유하기 위해 자작시를 지어 낭독하는 소위의 모습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토니오 크뢰거는 예술가의 마음과, 딜레탕트가 ‘따뜻한 마음’과 ‘거짓 없는 도취’ 가운데서 꿈꿀 수 있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의 이름 자체에서 예술성과 시민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그의 이름처럼 시민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시민성을 완전하게 배제한 것이 예술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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