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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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이른바 성경에서 떠드는 논리를 엿먹으라고 한 것이다. 뇌 자체는 인간의 뇌나 동물의 뇌가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뇌는 진화했다는 것이다. 같은 개체였다가 진화해서 인간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뇌는 본질적으로 같다는 말이다.

뇌를 감정, 이성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것도 삼위일체론의 논리인데 이게 잘못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솔직히 헷갈리기 시작한다. 내가 읽은 최소 5개의 전문가들이 저술한 책에는 이성, 감성 영역이 나누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게 근거도 없는 허구라고 주장한 것이다.

예전에 읽은 책에도 근거는 따로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저자의 주장에 조금 힘이 실린다. 왜냐면 뇌과학이 아직 미정복 분야인데 그렇게 뇌가 하는 역할이 많은데도 여긴 이거, 저긴 저거라는 식으로 끼워맞춰서 설명이 전부 가능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비판만 주구장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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