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동의보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8.1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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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일기에는 조금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어머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해주셨지만, 한문을 거의 몰랐었기 때문에 한문으로 된 소제목들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동의보감을 다시 읽으면서 그 시대의 상황, 의사라는 신분 뒤에 숨겨진 한 또는 설움, 비록 많이 언급되어지진 않았지만 의녀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시대의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다. 신분제도라는 구속아래에서 소위 아랫것들을 다스리고 지배하기 위한 호패제도. 동의보감에서 등장하는 선조의 시대는 평탄하기만 했던 시대는 아니다. 오히려 두 번이나 전쟁이 있었고 끝없는 당쟁 속에서 선조의 시대는 흘러갔던 것이다. 신분의 차별이라는 이름아래에 희생되어진 사람들은 얼마나 많았을까. 허준은 그러한 시대에서 신분의 차별을 깨고 올라갔던 것이다. 천노비의 신세를 적어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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