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통해 바라본 걸리버 여행기
- 최초 등록일
- 2004.07.30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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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릴리퍼트’와 ‘브롭딩낵’에서 겪는 걸리버의 경험은 ‘소인국’과 ‘거인국’이라는 크기의 차이를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릴리퍼트에서 걸리버는 그 곳 사람들 1728명을 합한 크기와 같은 ‘산 같은 사람’이었다. 그를 옮기기 위해 1500마리의 말이 동원되었고, 그는 걸을 때 사람이나 집, 마차 등을 밟지 않도록 조심했으며, 3백명의 요리사와 20명의 시종들이 그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시중을 들었다. 릴리퍼트와 대립하고 있던 블레훠스크의 함대를 끌고 온 일과 불이 난 궁전에 소변을 뉘어서 불을 끈 사실을 통해서 걸리버의 막강한 힘과 릴리퍼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알 수 있다. 걸리버가 릴리퍼트 사람들의 뜻을 순순히 따랐고, 자유를 얻기 위해 힘을 쓰는 대신 수많은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해서 자유를 얻었으며, 주어진 조항에 맹세하고 그것을 지킨 것은 그의 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많은 경비와 우호로써 자신을 대해준 릴리퍼트 사람들에게 나쁘게 대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는 우위에 있는 자의 관대함으로 이해할 수 있다. 걸리버는 릴리퍼트 사람들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놀랄 만한 존재로 보았고, 그곳에서 자신은 릴리퍼트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만한 일을 했다는 교만한 생각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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