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화비평_기말과제_<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재현된 젠더 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23.10.06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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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영화비평_기말과제_<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재현된 젠더 정체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990년대 레즈비언 페미니즘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퀴어이론은 종전의 페미니즘 또한 생물적 성(Sex)와 사회적인 성(Gender)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같은 여성 안에서도 계급과 힘의 차별을 재생산할 수 있음을 비판한다. ‘퀴어’는 과거 비정상성을 배제하던 분위기 속에서 ‘성도착자’의 별칭으로 동성애자를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동성애자들 스스로 이를 저항적 용어로 재정의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다르고, 일탈적이라는 그 사실에 직면하면서 비순응적 섹슈얼리티를 당당히 지지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재전유 되어왔다. 퀴어이론이란 섹스와 젠더의 구분을 해체하고, 남/여, 이성애/동성애의 이분법 자체를 해체하고자 한 것이다.
젠더 정체성에 본질적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퀴어이론이 등장함에 따라, 동성애를 다룬 모둔 영화를 통칭하던 ‘퀴어영화’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난다. 1980년대 이전의 퀴어영화가 주류영화에서 부정적으로 그려지던 동성애자들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그들이 이성애자들과 차이가 없음을 역설하는 데 노력했다면 1990년대 퀴어이론의 대두 이후에는 동성애와 이성애의 이분법적 구도를 벗어나 이성애가 아닌 모든 성적인 관계를 포괄해 동성애자들의 욕망과 에로티시즘, 인종, 성, 계급 차이의 정치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1990년대 토드 헤인즈의 <포이즌> (1991)과 같은 영화를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끈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2005), <라잇 온 미> (아이라 잭스, 2012) 등 이제는 퀴어영화가 하나의 독보적인 장르로 자리잡으며 그 성장을 더해오고 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3)는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다섯번 째 장편 영화로, 제 6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각종 영화제와 매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13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국내에서도 개봉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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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호, 송은영, 「제인에어의 수행적 젠더 정체성-주디스버틀러의 퀴어이론을 중심으로」, 『세계문학비교연구』, p279, 2008.
장다정, 「퀴어 영화에서 재현되는 젠더수행: 주디스 버틀러의 수행성 개념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