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가상실재와 인간의 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04.06.2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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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리포트로 올린 시뮬라시옹과 사이버스페이스와 인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보충해서 졸업논문을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뮬라시옹과 시뮬라르크의 개념
2. 감추기와 시뮬라르크
3. 시뮬라르크의 실재성과 역사의 재현
4. 박물관의 비실재성
5. 인위적 재생(역사적 재현)의 이중성과 TV효과
6. 핵과 베트남 전쟁의 저지효과
7. 라우드가의 진실
8. 시뮬라르크적 사이버스페이스
9. 사이버스페이스와 인간의 정체성
① 뉴로맨서
② 코드명 제이
Ⅲ. 결론
본문내용
실재가 파생실재이고 파생실재가 실재라는 순환논리에 의해 보드리야르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다. 결국 실재는 없으며 이미지가 실재이며 이미지 또한 실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복고적 시나리오는 그 자체가 이미 역사도 아니고 실재도 아니요 피상적인 현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진실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본래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며 인위적으로 만든 가상 실재, 파생실재는 모방하고 흉내내는 대상이 됨으로써 이미지가 더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
보드리야르도 이러한 논리를 순환 논리로서 명백한 결론을 맺지 않은 채 끝내고 있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내가 보는 현상적 개념 또한 유토피아적 개념과 같지 않다. 실재가 아닌 가상실재가 지배하고 내가 실재인지 이미지가 실재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는 사회에서 주체적 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살자 라고 결론을 짓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제임슨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역동적인 포스트 모던사회의 공간적 개념에서 cognitive mapping 이 중요하다고 말한 반면, 오히려 나는 파생실재와 실재의 구분이 되지 않는 사회에서 이것이 실재인지 아니면 저것이 실재인지 구분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드리야르가 말했듯, 어짜피 알 수 없는 것이며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이름 짓는 그것은 사실상 참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길은 없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부터 참인 개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순간 참인지 거짓인지의 분간개념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
참고 자료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영화 코드명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