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원을 통한 역사적 의의 고찰 -청풍서원과 죽수서원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용으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Ⅰ. 서론
1. 선행연구
Ⅱ. 청풍서원
1. 야은 길재
2. 서원 건립과 재지사족과의 관계
Ⅲ. 죽수서원
1. 학포 양팽손
2. 학포 정신의 전승
Ⅳ. 결론
본문내용
서원(書院)은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써 관학(官學)인 성균관(成均館)이나 사학(四學), 향교(鄕校)와는 성격이 다른 사학(私學)이다. 서원은 각 문중의 선현(先賢)에 대한 사묘(祠廟)를 설치해 제향을 지냈다. 향교와 유사점으로서 서원의 주된 기능은 강학(講學)을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참된 군자(君子)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서원은 조선왕조 설립 후 약 150년이 지난 16세기 중엽에 등장하는데, 중종 38년(1543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에 의해 처음으로 설립되었고, 서원이 교육기관으로서 성장?발전하게 된 데에는 퇴계 이황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였다.
사화의 여파로 관학이 피폐해진 때 등장한 서원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향교에 비해 법령의 규제를 덜 받았고, 우수한 교수진에 의해 설립목적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원은 빠르게 성장?발전하였다.
<중 략>
서원이 우리 역사와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시사하는 바가 결코 적지 않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서원이란 낯설고 고리타분한 단순한 건축물일 뿐이다. 이제까지의 연구에서 서원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분히 국소적이다. 정만조는 1990년대까지의 서원연구가 주로 건립문제를 분석 및 고찰하면서 서원의 기능·역할·성격에 대해서만 연구하였다면, 앞으로는 서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여 어떻게 기능하고 변화해 가는지를 추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고는 이 같은 서원 연구와 인식에 대한 한계점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서원이라는 향토문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관점의 역사적 의의들을 고찰해보고, 이를 통해 교육기관으로서 현대적 관점에서의 서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현대 대학의 지역사회 역할과 책임성에 대해서 반성해보고자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호남지역의 청풍서원과 죽수서원을 다루고자 한다. 두 서원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호남지역이라는 공통된 지역적 특성을 공유하고, 둘째 서원을 통해서 향촌 내 우위를 다지고 향촌적 기반을 구축한 재지사족과의 관계, 셋째 배향인물들의 절의가 이어져 그 후손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고찰해볼 수 있기 때문이며 넷째로 각 서원이 필자들의 문중서원인 바, 향토문화 연구와 역사학도로서 필자들의 역사적 뿌리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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