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연대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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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었다. 내용이 상당히 방대했고 전부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예전에 하이탑에서 본 내용도 많이 있었다. 예전에는 과학과 철학이 거의 비슷한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서 플로지스톤이 어쩌고 에테르가 어쩌고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에테르는 20세기 초까지 믿어졌던 물질이다.

나는 고무가 고분자인 걸 몰랐다. 화학에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었다. 플라스틱이 고분자인 건 많이 들어봤다. 아무튼 화학이 왜 괜히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지 좀 이해가 되었다. 내가 흥미를 가진 부분은 원소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예전부터 수소, 산소, 질소 이런 것들을 하나씩 과학자들은 규명을 했다.

재밌는 게 화합물 이런 거에서 분리한 것인데 분리한 발상도 신기했지만 그 특성을 하나하나 다 기록하고 지금까지 과학 발전에 기여한 것이었다. 얼마나 번거로웠을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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