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 최초 등록일
- 2004.06.14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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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흥무관학교의 지주격의 인물인 이석영과 이회영의 부인 이은숙도 마적떼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였다.
그러나 이런 자연의 악조건, 풍토병, 마적떼들의 습격 보다도 그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중국인들과의 마찰이었다.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이 그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구실로 삼아 자신들의 터전도 칠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한국인들을 차별했고, 배척했고, 박해했던 것이다. 충분히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될 이야기 이지만 결국 중국도 일본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선과 같은 처지라면 서로 협력하여 대항함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러한 문제들을 안고 있던 이주민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이회영이 결국 동삼성 총독을 만나러 1911년 음력 7월초에 심양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회영은 총독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면접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 해 11월 또는 12월쯤 이회영은 북경에서 총리대신 원세개를 만난다. 중국에서도 실력자중의 한사람이었던 그는 한국과의, 이회영 집안과의 인연으로 이회영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회영의 협조 부탁에 그는 비서를 딸려보내 동삼성 총독을 만나게 하였고 동삼성 총독은 원세개의 편지를 보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고 자료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