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로라, 내 아름다운 파출부
- 최초 등록일
- 2004.06.1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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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힘들게 썼답니다^^
목차
1줄거리
2감상
본문내용
화자와 같이, 글을 읽고 있는 와중에도, 그 상황에 대해 상상할 수 있었다. 다른 작가들은 인물들의 대화에서 따옴표("")를 쓰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상황을 상상하기 보다는 관찰 하는 걸로 만족을 해야했고,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은 그 배경들이나, 처한 환경들에 대해서만 상상이 가능하도록 표현되어있었지만, 크리스티앙 오스테르의 이 "로라, 아름다운 파출부" 속에는 주인공들의 대화마저 따옴표가 없고 서술적으로만 표현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 주인공들의 대화 상황 조차도 상상이 갈 수 있음에 나는 보다 많은 흥미가 끌렸다. 이 책 안에서 작가는 "먼지"라는 단어를 자주 내세웠는데, 내가 보기에 이 '먼지'라는 것은 '소멸과 생성'을 의미하는 듯 싶었다. 쟈끄의 옛 애인인 꽁스땅스가 떠나가고난 그의 집에는 전에 없던 먼지가 많이 내려앉는다. 그러다 로라 라는 새로운 사랑을 의미하는 사람의 등장으로 먼지는 다시금 날라간다. 허나 다시 로라에게 새로운 사랑이 생겨나서 쟈끄를 떠나가게 되자 그는 거대한 먼지밭을 보게된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먼지는 그에게 있어 사랑에 대한 믿음 이라 칭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인간의 믿음들은 먼지처럼 쌓였다가 다시 털려나가게 되고, 그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면서 다시 먼지는 쌓여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허무하게 반복되는 먼지는 모든 인간 사랑의 소멸과 생성을 상징하게 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