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문학이란. 문학의세계 중간 대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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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문학이란 무엇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지난 수십년간 시,소설,극 등 문학은 셀 수도 없이 접하였지만 이 문학이라는게 나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는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어렸을 적부터 기억을 되살려보면 나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다. 보수적이셨던 부모님과 그로 인한 환경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책을 읽으라고 하셨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책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선지 여러 종류의 책을 보면서 특히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문학의 종류는 달라졌지만, 책을 가까이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흥부와 놀부’를 읽고 착하게 사는 게 좋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부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친구를 괴롭히는 등 나쁜 짓을 하면 결국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던 학창시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누군가의 생명을 뺏은 사람의 생명을 뺏는 일이 과연 옳은지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내 문제로 만들어 굶주리는 자들을 위해 내 지갑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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