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모전 입상] 학습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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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와서 얼떨결에 수강 신청을 하게 된 중국어 수업이었습니다. 마음에 두고 있던 교양과목이 있었지만 인원 초과로 수강하지 못하게 되어 다른 심화 교양을 찾아보던 중 ‘생활 중국어 회화’라는 과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는 제가 처음 접해본 과목이었고 정식으로 배워본 경험이 없었기에 항상 제 수강리스트에서 제외된 과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심화 교양이라니 기초단계는 건너뛰고 심화로 배우는 것이 옳은 일일까 싶었지만 스물 한 살의 패기로 무작정 수강 신청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수업 첫날, 교수님이 학생들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교과서 읽기를 시키셨습니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지만 그래도 한자 옆 한어병음(영어발음)이 있어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 건너 제 차례가 온 순간 페이지를 넘겼지만, 하필 제가 읽어야 할 부분에 한어병음이 없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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