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한 방울
- 최초 등록일
- 2023.06.28
- 최종 저작일
-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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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은이 이어령은 1933년(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초대 문화부장관이며 문학평론가이다. 호는 능소(陵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고, 곧 기성문단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로 데뷔한 이래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의 논설위원을 맡으면서 논객으로 활약했다.
대표 저서로 《저항의 문학》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지성에서 영성으로》 《생명이 자본이다》 《거시기 머시기》 등의 논픽션과 에세이가 있으며, 소설 《장군의 수염》, 시집《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16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2022년 2월 26일 별세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19년 10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노트에 손수 쓴 마지막 글을 정리한 것이다. 제목이 “눈물 한방울” 이 된 것은 저자가 새롭게 제시한 화두인 ‘눈물 한 방울’을 주제로 한 기획이 모태가 되었다.
눈물만이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제 인간은 박쥐가 걸리던 코로나도, 닭이 걸리던 조류인플루엔자도 걸린다. 그럼에도 인간과 짐승의 구별은 눈물이라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작가가 말하는 ‘눈물’은 메마르고 무한경쟁과 대립으로 피눈물 흘리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 즉, 박애(博愛)를 의미한다. 자신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아닌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만이 희망의 씨앗이 된다고 한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의 제목을 TV에서 들었을 때였다. 내가 평소 존경했던 이어령이란 인물이 흘린 ‘눈물 한 방울’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했다. 병석에 누워있다 세상을 떠나가야 하는 자신을 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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