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3.06.22
- 최종 저작일
-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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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트로이 감상문이자 원작 일리아스와 비교하여 쓴 독후감입니다. 신의 개입이 없는 영화 트로이의 트로이전쟁과 신의 개입이 있는 원작 일리아스를 비교하며 영화에서 어떤 점이 도드라지는지 중점적으로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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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트로이>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리아스와는 달리 <트로이>는 신의 개입은 거의 배제되었다. 왜 영화는 신의 개입을 없애버렸을까? 원작 일리아스와 영화의 비교를 통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먼저 일리아스에서의 파리스는 메넬라우스와의 전투에서 메넬라오스가 다시 창으로 공격하려는 순간, 홀연히 파리스가 사라져버림으로써 대결이 중단된다. 아프로디테가 그를 헬레네의 침실로 데려가 버렸기 때문이다.”¹⁾<트로이>에서 파리스는 먼저 대결을 신청하고 헥토르에게 유언까지 남기는 비장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막상 결투를 지게 되자 생존만을 위해 비굴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결투 중 메넬라우스에게 맥없이 당하기만 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한심하게 비친다. 이런 장면은 초자연적인 신의 힘으로 구조되는 것과는 달리 파리스의 비굴한 면과 명예보다는 생존에 집착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강대진(Kang Dae-Jin). "호메로스 『일리아스』의 대결장면의 배치와 기능." 西洋古典學硏究 14.- (1999): 33-64.
Homer. Iliad. Trans. Richmond Lattimore. Chicago: The U of Chicago P,1974, 1.216-8
이영순. "<트로이>를 다시 말하다: 리더십의 양상을 중심으로." 문학과영상 15.4 (2014): 947-971.
조대호. (2007). [일리아스]의 신들. 헤겔연구, 21, 117-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