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5.3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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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2번씩이나 읽어보고 차분한 마음으로 쓴 독후감 입니다. 강사님이 읽어보시구 에이플 주셨구요...정말 믿고 내보일수 있는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제시대. 나는 이 단어를 생각하면 상투가 잘린 채 신음하는 불쌍한 우리 선조, 콧수염을 기른 남자들이 총을 들고 일본군과 싸우는 모습, 순사들이 칼을 차고 농민들의 양식을 빼앗아 가는 장면이 생각난다. 교과서라는 역사관을 통해 인식된 일제시대는 나에게는 민족의 한이요, 눈물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 식민지 시대에 대해서 새로이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중, 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인식해 왔던 식민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헌병경찰통치시대, 문화통치시대, 민족말살정책시대 등의 용어로 도식화 되어 있는 나의 일제시대는 나이 드신 우리 시골 할아버지가 겪으셨을 험난하고 다시는 돌아가기 싫은 시대이다. 과연 그러한 시대에 모던이란 말이 어울리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긴 첫 번째 물음은 왜 교과서는 식민지 시대의 민족 투쟁적 모습만을 비춰주는 것일까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제시대는 우리 민족을 탄압한 식민 당국과 민족주의 열사들 그리고 그들과 사상적으로 대립한 사회주의자들의 역사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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